'여신강림' 차은우, 민낮 위기 놓인 문가영 구했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1 07: 00

차은우가 위기에 놓인 문가영을 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민낯 위기에 놓인 임주경(문가영)을 구해주는 이수호(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날 임주경(문가영)은 동생 심부름으로 만화방을 찾았고 만화책을 집으려는 순간, 이수호(차은우)가 만화책을 낚아챘다. 이에 임주경은 "제가 먼저 찾았거든요"라며 책을 빼앗다가 이수호와 맞닥뜨렸다. 임주경은 이수호를 보자 황급히 달아나려고 했지만 만화방 사장님이 라면 먹고 가라는 바람에 라면을 먹게 됐다. 

이수호는 당황한 임주경 옆에서 책을 읽었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수호의 모습에 임주경은 안도했고 
"여기 사람이냐. 못 본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호는 "못 봤으면 아니겠지"라고 대답했다. 임주경은 자신을 15살이라고 속였지만 이수호가 믿지 않았고 결국 18세라고 밝힌 뒤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갔다.
임주경이 떠나자 이수호는 옥상에서 만났던 임주경을 떠올리며  "어떻게 여기서 만나냐. 근데 왜 쌩까. 그 고생을 시켜놓고"라며 임주경을 떠올렸다. 
이후 임주경 동생(김민기)이 만화책 반납을 부탁했고 임주경은 이수호를 만날까 봐 걱정한 채로 만화방을 찾았다. 임주경은 만화방 사장님에게 "이수호, 홍삼음료 좋아하는 애 있냐"고 물었고 만화방 사장은 "걔, 이 시간에 오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볼일 보러 가니까 가게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임주경은 마음 편히 만화책을 자유롭게 골랐다. 그때 이수호가 나타났고 이수호는 자신을 몰라보는 임주경에 "언제까지 모른척 할 거야. 나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임주경은 "전부터 알아봤던 거야. 이게 기억력 좋다고 알아볼 수 있는 거냐고? 이 얼굴, 그 얼굴 다르잖아"라며 화장 전과 후의 자신을 알아본 이수호에 놀랐다.
하지만 이수호는 옥상에서 자살하려던 임주경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게 놀랄 일인가"라며 혼잣말을 했고, 임주경은 "부탁인데..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 자신의 모습을 비밀로 해달라"며 간혹하게 부탁했다. 
이수호는 "자살하려던 거?.. 그게 뭐. 이럴 일인가"라며 이상하게 여겼지만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각서를 썼고 두 사람은 호러책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임주경은 초판을 팔라는 이수호에게 각서를 들이밀면서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호는 책을 받는 조건으로 임주경의 비밀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날 학교에서 이수호를 만난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아는 척을 했지만 이수호는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굴었고 임주경은 자신의 민낯을 알아본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문가영은 최수아(강민아)의 100일 축하 자리에서 케이크를 얼굴에 뒤집어썼다.
놀란 친구들이 임주경에게 다가가 얼굴을 닦아주려고 하자 당황한 임주경은 "다들 내 얼굴에 손대지 마"라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화장실까지 따라와 친구들이 걱정했고 임주경은 자신의 민낯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했다. 그 순간 이수호가 나타나 교복으로 임주경의 얼굴을 가린 채 자리를 떠났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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