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잠' 공유림, 새침한 신스틸러…몰입도 높이며 눈도장 "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11 08: 41

신예 공유림이 ‘도둑잠’에서 새침한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도둑잠’에서 공유림은 극 중 헤어숍의 어시스턴트 연경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최홍주(김보라)와 같은 헤어숍의 막내 어시스턴트로 등장한 연경은 묘한 긴장감과 활기를 동시에 불어넣었다.

방송화면 캡쳐

연경은 손님 케어 중인 홍주에게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중화제를 전달해 손님 얼굴에 쏟게 하는가 하면, 헤어숍 쪽방에서 몰래 생활을 하는 사실을 송실장(황보라)에게 고자질해 홍주가 벌을 받게 하는 등 교묘하게 피해를 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후, 이남의 집에서 기묘한 동거를 끝낸 홍주는 늦은 밤 어쩔 수 없이 헤어숍으로 다시 찾았고, 그곳에서 금방 씻은 듯한 모습의 연경과 황당한 만남이 이어졌다. 연경은 자신이 헤어숍의 쪽방에서 지내기 위해 홍주를 쫓아내려 얄밉고 교묘한 수법을 썼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오히려 심통을 부리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처럼 공유림은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모면하고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잔꾀 가득 얄미운 행동을 일삼는 새침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한편, 공유림은 수려한 외모와 신선한 매력을 뽐내며 드라마 ‘터치’, 웹드라마 ‘우웅우웅’, ‘알랑말랑’ 등에서 주연을 꿰차며 ‘웹드라마 퀸’으로 활약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고 있는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신예 배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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