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경쟁자 보낸다' TB, TEX와 3대3 트레이드 합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2.11 09: 02

탬파베이 레이스가 1루수 네이트 로우(25)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3대3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내야수 로우와 제이크 구엔터(23), 추후 지명 선수 1명을 보내고, 텍사스로부터 내야수 오슬레비스 비사베(20), 포수 겸 외야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21), 외야수 알렉산더 오발레스(20)를 영입했다.
핵심 카드는 로우였다. 로우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4홈런 11타점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우는 50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7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60경기로 단축돼서 시즌이 치러진 가운데 21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4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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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자리에 최지만이 있고, 최근 쓰쓰고 요시토모의 1루수 전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로우의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게 됐다.
탬파베이는 이번 트레이드로 20대 초반의 젋은 자원 세 명을 얻으면서 미래를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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