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혼 후 9개월만 복귀 "14마리 장애견 입양, 유기동물 수호천사"(동물농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11 10: 04

'TV동물농장' 스페셜 MC 조윤희가 전하는 장애견에 대한 진심이 공개된다.
12월 13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999회를 빛내줄 스페셜 MC 배우 조윤희가 출연한다. 
배우 조윤희는 지금까지 14마리의 장애견을 입양해 돌봐오며, 유기동물의 수호천사로 불린다고.

조윤희가 전하는 장애견에 대한 애정과 진심 어린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동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식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거제도 멍냥 가족', '혹이 달린 발바리, 이쁜이'도 선보인다. 
'거제도 멍냥 가족'은 거제도의 한 가정집, 이곳은 겨울의 추위를 느낄 새도 없이 바쁘다는데, 그 이유가 부쩍 늘어난 식구들 때문이다. 종도, 나이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고양이 12마리에 어린 백구 5마리까지, 무려 17마리의 멍냥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여기저기 길 위를 헤매던 새끼 고양이들부터, 어미를 잃고 남겨진 강아지들까지,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어 데려오기 시작했다는 부부는 손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 거제도 유기동물들의 수호천사로 불리는 이들 부부에겐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아프고 고통 받는 동물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슈퍼벳' 두 번째 이야기는 '혹이 달린 발바리, 이쁜이'다. 
제작진은 배에 거대한 혹을 단 채 살아가는 개가 있다는 제보에 한 달음에 달려갔다.
그곳에서 만난 이쁜이는 배에 공처럼 커다란 혹을 달고 있었다. 혹 때문에 뛸 수도, 제대로 걸을 수도, 심지어 편하게 누울 수조차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쁜이를 15년간 애지중지 길렀다는 주인 부부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혹이 갑자기 점점 커지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동물농장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그리고 마침내 진료를 받게 된 이쁜이. 하지만 이쁜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배에 거대한 혹 외에도 몸 곳곳에서 종양이 발견됐는데, 과연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또 한 번의 기적은 찾아올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되고 있다.
배우 조윤희와 함께여서, 더 환하고 훈훈했던 999회 'TV 동물농장'은 오는 13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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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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