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박보검”
배우 박보검이 해군을 대표하는 목소리를 냈다.
11일 오후 대한민국 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 “푸른빛 선율, 희망을 노래하다. | 최초 공개!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호국음악회 비하인드 스토리(Narr. 일병 박보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10월 27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2020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 뒷이야기를 담은 것. 이 행사에서 박보검은 진행을 맡았는데 지난 8월 입대 후 첫 공식석상 출연이라 6천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행사 뒷이야기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그는 “저희는 해군 군악의장대대입니다. 일병 박보검 대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필승”이라고 외쳐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보검은 전우들의 인터뷰와 행사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지금 저희는 해군 호국음악회를 위해 제주도로 가고 있습니다. 3개월간 준비한 긴 항해를 마무리하러 가는 거죠"라고 말했다.
자신의 무대 준비 모습을 보면서는 "이번 사회자를 맡은 저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리허설에 참가했습니다. 모두들 그동안 연습한 만큼만 따라 주길. 군대에서 오르는 첫 무대. 저 역시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네요"라고 진심을 토로했다.
끝으로 영상 말미에서는 "음악을 통해 국민과 해군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 우리 해군 군악의장대대의 의무겠죠.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올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모두의 지친 마음에 한 줄기 위로를, 내년에는 여러분과 같은 공간에서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이 열정을 함께 나누고 교감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해군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고 외쳐 감동을 안겼다.
한편 지난 8월 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한 박보검은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 중이다. 입대 전 공유와 함께 찍은 영화 '서복'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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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