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첫사랑 아내에 "나는 쓰레기" 발언→안영미 "희대의 연쇄 사랑꾼" ('갬성캠핑')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11 21: 36

차태현이 첫사랑 아내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차태현이 캠핑친구(이하 캠친)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강원도 삼척 용화 해수욕장에서 하루를 보낸 차태현은 갬성캠핑 멤버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 했다. 

아침 식사를 하던 박나래는 차태현에게 "연애를 언제부터 했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연애를 고2때 시작 했다. 연애 기간만 14년"이라고 밝히며, "뭐가 대단하냐" 라고 말했다. 차태현이 부끄러워하자 박나래는 "순정남 이미지가 힘들어?" 라며 "오빠 완전 희귀템, 레어템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차태현이 순정남의 정석이라며 '아내가 공복에 이를 닦지 않아도 사랑스럽다', '아내가 준 편지를 지갑에 간직하고 있다' 며 밝혔다. 이에 차태현은 팔짝 뛰며 "다들 미친거 아니냐"며 "나 지금 감옥에 갖힌 기분이다" 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박나래가 "아내를 위해 촬영을 접고 제주도 간 사연은 뭐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누구나 이런 시기가 있다"며 "내가 얼마나 쓰레기 짓을 했으면 그랬겠냐"며 결혼까지의 후일담을 공개 했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 촬영하고 인기가 자꾸 떨어졌다"며 "서른살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결혼을 계속 미뤘다."고 말했다. 이어서 차태현은 "그때 내가 잘못했지"라며 후회했다. 
 
그러던 중 안영미가 "오빠는 희대의 연쇄 사랑꾼!"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촬영을 마친 차태현이 "개인적인 일로 집에 간다"고 말하자 안영미가 "뭐야 아내 반지 사러가는 거 아니야?"라며 끝까지 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차태현은 "너네 진짜 부담스럽다"며 혀를 내두르며 촬영을 종료했다. /cje@osen.co.kr
[사진] JTBC '갬성캠핑'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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