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장거리 달리기에 나섰다.
1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거리 달리기에 나섰다.
이날 기안84는 "집에서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뛰어 가려고 한다. 50~60km정도 거리다. 하루에는 못 갈 것 같고 1박 2일에 걸쳐서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훈은 "그 정도면 거의 서울의 끝에서 끝 정도의 거리다"라고 깜짝 놀랐다.
기안84는 "살을 2~3kg 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뭘 2,3kg을 뺐냐"라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1kg정도 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스트레칭을 한 후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최선을 다해 달려 과천역까지 4km를 돌파했다. 하지만 기안84는 건널목 앞에서 갑자기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기안84는 "배 아프다"라며 더 빠르게 달리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볼일을 끝낸 후 상쾌한 몸으로 나온 기안84는 다시 웃으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쪼그려 앉아 쉬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4, 5km마다 한 번씩 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학의천까지 8.6km를 돌파했다.
박나래는 "물도 안 마시고 뛰어도 괜찮나"라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그래서 힘들더라"라며 "마스크를 쓰고 하니까 더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훈은 "원래 운동의 강도를 높이려면 일부러 마스크를 낀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역시 운동인들은 뭔가를 안다"라고 공감했다.
김지훈은 기안84에게 "나중에 한 번 한강 같이 뛰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기안84는 "내년에 뛰시자"라며 달리기에 질린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했다.
열심히 달리던 기안84는 페이스가 점점 떨어지자 외계어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기안84는 군가 '독사가'를 불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힘들 때 군가를 부르면 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다리에 힘이 풀려 급기야 사족보행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기안84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외쳤다. 기안84는 "단 게 엄청 당기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뜨거운 몸에 아이스크림을 대며 더위를 식힌 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갈증을 해소했다.
이날 기안84는 고통을 호소하고 바닥에 주저 앉으면서도 계속 달리는 끈기를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손담비는 "사람이 달라 보인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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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