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금액 수억대" 이경규→장도연, 전 소속사에 출연료 못받아 계약해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2 07: 44

 방송인 이경규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이 억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입어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의 소속사 엘디스토리 측은 11일 OSEN에 "유세윤·장동민·장도연을 비롯한 자사의 소속 연예인들이 전 소속사에서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정확한 피해 금액을 파악 중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경규가 전 소속사 케이이엔엠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경규는 전 소속사로부터 억대의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경규와 같은 소속사였던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이외에도 소속 연예인 대부분이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매니지먼트사인 케이이엔엠의 모회사인 코엔미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예능 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제작비를 무리하게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로 충당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을 비롯한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등 케이이엔엠 소속 연예인들은 신생 기획사 엘디스토리로 이적했다. 엘디스토리는 케이이엔엠에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이동열 대표가 설립한 소속사다. 
이가운데 미지급 피해를 당한 연예인들은 출연료 지급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이며, 케이이엔엠의 대응에 따라 소송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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