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신혼여행..팔짱 스킨십 "잘보이려 반지 껴"('우이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2 05: 30

이영하, 선우은숙이 제주도에서 핑크빛 기류를 재형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선 이영하-선우은숙이 40년 만에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하는 지난 청평 만남에서 선우은숙으로부터 신혼여행 첫날밤 독수공방 이야기를 듣고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던 터. 이에 이영하는 직접 100% 계획하고 준비한 제주도 신혼여행 '영하 투어'를 오픈했다.

우리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이영하, 선우은숙은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부터 비슷한 패션으로 커플룩을 연상케 했다. 이영하는 “사랑과 낭만의 제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기내방송이 나왔다.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 도움만 많이 받고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 둘만 오붓하게 있자”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영하는 “오늘 원래 낚시가는 날인데, 자기를 위해 취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나하고 만나고 싶지 않으면 모임을 가는 것이고, 나랑 만나고 싶으면 모임을 취소하겠네. 난 당신이 부르면 당장 가는데”라며 “이혼을 안했다하더라도 생활은 똑같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반지를 낀 이영하에게 “원래 이런 것 안꼈잖아”라고 물었고, 이영하는 “잘보이려고 꼈다”라고 답했다. 선우은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 사람이 반지 낀 것을 본 적이 없다. 나한테 잘 보이려고 꼈다더라”라며 웃어보였다.
이영하, 선우은숙은 제주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그러다 갑작스러운 레일바이크 급하강 구간에서는 선우은숙이 이영하에게 팔짱을 꼈다. 하지만 이영하는 받아주지 않고 본인 손잡이만 잡았다.
이후 이영하는 자신의 투어에 대해 100점을 줬고, 선우은숙은 90점을 줬다. 선우은숙은 “급정거할 때 손이 갔는데, 날 안보호해주더라. 자기 손잡이만 잡더라”라고 평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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