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삼촌의 비보를 전했다.
허지웅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간밤에 외삼촌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응당 찾아가 뵈어야 마땅한 일인데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는 상황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터라 끝내 가지 못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걸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경우를 거스르고 마음마저 전하지 못하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일상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모두들 부디 평화와 안식이 함께하는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매일 오전 11시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하 허지웅 SNS 전문.
간밤에 외삼촌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응당 찾아가 뵈어야 마땅한 일인데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는 상황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터라 끝내 가지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걸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경우를 거스르고 마음마저 전하지 못하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일상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모두들 부디 평화와 안식이 함께하는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kangsj@osen.co.kr
[사진] 허지웅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