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솔희 아나운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혼식을 올리며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솔희는 오늘(12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김솔희의 예비신랑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김솔희와는 동갑내기로 연세대학교 동문이다.
김솔희와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결심했다.
김솔희는 지난달 2일 자신의 SNS에 “막연히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지금이 그 때인가 봅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써놓고 나서도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되는 말이네요. 결혼 흔히 듣고 쓰는 말인데, 제 일이 되니 참 다르네요”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혼자보다 둘이 더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사람, 함께 성장해갈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과 '우리'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같은 편이 되기로 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럽고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동갑내기 쥐띠 두 사람, 쥐띠버프를 노리며 2020년 쥐띠 해를 넘기지 않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휴, 축하해주실 거죠”라고 전했다.
한편 김솔희는 연세대학교 중어중문과 출신으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뉴스9’ 앵커로 활약했고 ‘체험 삶의 현장’, ‘생로병사의 비밀', ‘굿모닝 대한민국’, ‘TV 책’, ‘글로벌 성공시대’, ‘6시 내고향’ 등을 진행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솔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