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혼혈임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혼혈임을 밝히며 히틀러 시대에 살았다면 자신도 끌려갔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선, 은지원, 존박, 이혜성, 다니엘, 알베르트는 비행기를 연상케하는 히스토리 에어라인에서 마주했다.설민석은 "그랜드 투어를 아냐? 귀족들의 배움 여행이었다.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배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학교 다닐 때 세계사를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세계사를 배운 뒤 한국사를 배운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럽 정치 문화의 중심지 '독일' 여행을 시작했다. 첫 여행지는 겨울 낭만이 가득한 첫 여행지 뉘른베르크.
설민석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다. 그래서 '다크 투어'로 뉘른베르크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도시를 정말 사랑한 정치가가 있었다. 아돌프 히틀러. 1935년 전당 대회를 만들어 '뉘른베르크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로 역사가 바뀌었다고.
이어 설민석은 "1938년 11월 9일 '수정의 밤'이 찾아온다. 약 7,500개의 유대인 상점의 유리창이 깨지고 유대교 회당에 불이 났다. 독일은 1차 세계 대전 후 우리 말로 거의 거지가 된 거다. 그때 유대인에게 돈을 빌렸고 유대인들은 돈을 빌려준 후 받으려고 한 건데.. 히틀러가 유대인 때문에 우리 경제가 망하고 있다고 선동했고 수정의 밤에 일이 터진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5대 걸쳐 유대인이 있으면 무조건 유대인이라는유태인 인종 계급을 나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니엘은 "만약 제가 그 당시 살았다면 저도 끌려갔을 거다. 제가 혼혈이다. 아버지가 이스라엘인, 어머니가 독일인이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