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이승우가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허쉬'에서 이승우는 비쥬얼부터 능력까지 다 갖춘 다재다능 인턴 기자 ‘홍규태’ 역할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가 연기하는 ‘홍규태’는 유학파 출신으로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고의 스펙을 지닌 뇌섹남 인턴 기자. 극중 이지수(임윤아 분), 오수연(경수진 분), 강주안(임성재 분)과 함께 매일한국 인턴기자로 입사했지만 다른 인턴들과 달리 여유 있는 태도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석사학위를 2개나 획득할 정도로 고스펙을 자랑하는 엘리트 ‘규태’는 인턴 교육을 책임지게 된 준혁(황정민 분)에게 “디지털 뉴스부는 제일 중요한 부서죠. 트래픽을 올릴 수 있는 단신들을 생산하는 곳이니까. 되도록 눈에 잘 띄는, 자극적인 타이틀이 중요해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당찬 모습은 물론,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하는 햇병아리 인턴답지 않게 동료 기자들을 리더십있게 챙기는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끌어올린 이승우는 지난해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강력 1팀 막내 형사 고봉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 개성 있는 마스크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배우 이승우가 이번 ‘허쉬’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승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들과 어우러져 늘 밝고 여유롭게 생활하는 바른 청년 ‘규태’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규태의 복합적인 감정 라인을 시청자 분들께도 잘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내며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 된 JTBC '허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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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5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