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종민 팀 인천 vs 문세윤 팀 경주, 1주년 프로젝트 본격 착수[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13 19: 51

 1주년 프로젝트는 어느 팀이 차지할까. 승리팀에겐 무려 2021년 소원권이 부여돼 기대를 모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서는 1주년 특집 프로젝트로 인천, 경주에서 각각 답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종민 팀은 인천에서, 문세윤 팀은 경주에서 각각 따로 진행했다.
이날 연정훈은 “너무 좋다. 옛날부터 너무 하고 싶다”고 시작 전부터 의지를 불태웠다. 두 팀으로 나눠서 각각 후보 지역을 선정했고, 팀별로 답사한 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장소 한 곳을 정하기로 했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팀 선정부터 난관이었다. 연정훈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명이 한 곳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팀을 하기 싫었기 때문인데, 연정훈의 열정 과다가 원인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팀 나누기를 먼저 하겠다”고 상황을 정리하려 들었다. 우리나라 관련 퀴즈를 진행해 가장 많이 맞힌 한 명에게 팀 선정권을 주겠다는 계획이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 모두 라비가 맞혀 2점을 가장 먼저 획득했다. 이에 딘딘은 “날 가장 먼저 뽑아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안겼다. 중간 스코어 집계 결과 라비 2점, 김종민 2점, 문세윤 3점이었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결국 문세윤이 전교 1등을 차지했고 그는 모두를 위해 희생해 연정훈을 택했다. “저는 훌륭한 아티스트를 원한다.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아티스트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가수 라비를 뽑았다. 
먼저 라비는 “한국에서 핫한 곳이 어디일까 생각했다. 우리나라 사람도 가고 싶어 하는 곳을 생각해 봤다”면서 강원도 양양을 지목했다. “한복을 입고 서핑을 하면서 댄스 스텝 밟기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강릉 콘셉트와 겹친다는 이유로 곧바로 철회했다. 
연정훈 팀은 경주를 택하며 “신라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 그 자체였다. 그는 “예전에 왔을 때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다.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김종민 팀은 신지의 도움을 받아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이 생각보다 아름다운 곳이 많다.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월미도, 송도, 강화도 등 하루에 가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고 했다. 
이날 김종민은 인천 토박이인 코요태 신지에게 전화를 걸어 인천 지역에서 가볼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이 과정에서 신지는 김선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선호가 전화로 인사하자, 신지는 “내가 진짜 팬이다”라며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선호는 “제가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민 팀, 문세윤 팀은 각각 인천과 경주를 답사하면서 그곳의 특색을 담은 댄스를 즉석에서 만들었고 바로바로 영상에 담았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아이템을 쌓아나간 것이다. 
모두가 열심히 했지만 각 팀에서 김선호와 라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서 촬영 콘셉트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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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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