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이 채널A '개뼈다귀' 출연 이후 딸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엄마가 뭐길래' 이후 딸 윤아는 방송출연은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14일 오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조은숙도 아이들 이야기를 하고 해서 최근에 아이들에 대한 근황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했다"고 '개뼈다귀'에 대해 언급했다.
조혜련의 딸 윤아는 대학교 2학년으로 최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제적 독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조혜련은 "딸은 방송에서 언급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방송에 나오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트로트 홍보 때문에 SNS에 사진을 같이 올렸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아도 딸은 아무런 리액션이 없다"고 말했다.
딸의 사연은 앞서 많은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바 있다. 조혜련은 "'엄마가 뭐길래'에서 사춘기 시절을 보여주고 나서 두 아이 모두 대학교에 가는 성인이 됐다. 성인이 되서 잘사는 모습을 보니 다른 사람들도 희망을 갖는 것 같다"고 관심에 대해 밝혔다.
조혜련은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서 이혼의 아픔을 겪은 딸에대해서도 언급했다. 조혜련의 딸은 1년 동안 방에만 있다가 나와서 "'김윤아의 인생도 있는데 엄마 마음대로 이혼을 결정했냐. 엄마가 뭐가 미안한지 말해달라'고 그러면서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기가 막혔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데 외로워서 공부로 (외로움을) 풀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면서 딸에 대한 애틋한 모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윤아 뿐만 아니라 우주 역시도 어머니의 재혼이 싫었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우주는“나보다 사춘기를 더 심하게 겪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땐 엄마가 말만 해도 짜증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개뼈다귀'에서 열심히 활동할 의지를 내보이면서 70년생 레이디스 개띠 멤버들을 모으기도 했다. 조혜련은 "그날 방송에서 제가 진행을 맡고 사람을 모으다 보니까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인 것 같다"며 "이번주에도 홍진희와 '아이콘택트'에서 눈도 맞추고 여러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활발한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고여있지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대중들도 프레시하게 받아들인다. 그냥 살아있네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도전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남겼다.
조혜련은 지난 9월 댄스트로트 '사랑의 펀치'를 발매하면서 가수로 다시 한 번 활동을 재개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70년생 여성 개띠 예능인으로서 조혜련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