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동휘, "정은지='응답하라' 동창생..DJ는 처음이라 긴장돼"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2.14 12: 32

 배우 이동휘가 '정은지의 가요광장' 스페셜 DJ로 출격한 가운데, 영화 '새해전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영화 '새해전야' 주연을 맡은 이동휘가 스페셜 DJ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휘는 "일일 DJ로 나선 배우 이동휘입니다. 정은지와의 인연을 찾아보자면 '응답하라' 시리즈 동창생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가요광장'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휘는 "정은지 휴가 기간 동안 영화 '새해전야' 팀이 하루하루 다양한 색깔로 두 시간을 채워드릴 예정이다. 그 첫 스타트를 내가 끊게 됐다. 오늘 두 시간 동안 새로운 매력 발산해보겠다. 어설퍼도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가요광장' 이동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DJ는 처음이라고. 이동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디제이는 처음이어서 긴장이 많이 된다. 응원의 문자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시고 계신다"면서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동휘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누가 목소리가 좋다고 말씀해주시면 그 다음부터 말을 못 한다"면서도 "목소리 관련한 사연 보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갑자기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은지의 자리를 잘 채우려면 나만의 DJ 애칭이 있어야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또한 '가요광장' 이동휘는 "일일 DJ 엄청 기대된다"는 문자에 "기대감을 조금만 낮춰주시길 바란다"고 웃었다. 
이동휘는 "오늘 나를 시작해서 남보라, 유인나, 이연희, 최수영까지 '가요광장' 두 시간을 함께 할 거다. 매일매일 다양한 매력을 만나보시길 바라고 나는 일요일에 하루 더 '가요광장'에 출근한다.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수미상관이다"라며 이번주 '가요광장' 스페셜 DJ 라인업을 소개했다. 
'가요광장' 이동휘는 떨림 가득했던 초반과 다르게 금세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수준급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이동휘는 "안경이 잘 어울리신다. 안경테 고르는 팁을 알려달라"는 사연에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를 고르는 게 가장 좋다"고 대답했다. "고속터미널에서 보고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는 말에는 "깜짝 놀랄 정도로 잘생기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쑥쓰러워했다. 
이동휘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도 소개했다. 이동휘는 "새해를 앞둔 여러 커플들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들로 어우러지면서 만나게 되는 현실적이기도 하고 코믹, 판타지도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말에 따뜻하게 보시면 너무 좋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DJ 정은지는 오늘(14일)부터 20일까지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떠났다. 이에 영화 '새해전야'에 출연하는 배우 이동휘, 남보라, 유인나, 이연희, 최수영이 정은지를 대신해 일주일간 '정은지의 가요광장' 스페셜 DJ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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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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