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죠가 건강상 이유로 장기 휴방을 선언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는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상용은 "빅3는 한 달 이상은 못 할 것 같다. 빅죠가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한 달 정도는 완전체로는 못 볼 것 같다"고 털어놨다.
빅죠는 "얼마 전에 병원에 갔다왔다. 원래는 지금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2주 정도 자가 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병원에 입원한 것처럼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죠는 "빅3는 계속 하고 싶어서 무리해서 강행하고는 있다. 오늘도 이렇게 같이 놀러왔는데 같이 못 노는 것 우리 애들한테도 민폐이기도 하다. 한달 정도만 제가 쉬고 자가 치료 하면서 빅3 방송은 한 달만 쉬겠다"고 말했다.
특히 빅죠는 "심부전증이 있다. 그러면서 다른 곳이 좀 아프다. 예를 들어 당뇨도 있고 산소 수치도 너무 낮다"라며 "한 달 정도 치료를 해서 완치가 될 정도는 아니어도 움직일 정도만 되면 돌아다니면서 관리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엄상용은 "음식을 줄여서 치료하는 게 아니라 몸 안에서 생긴 문제"라며 "담배 좀 줄이고 콜라 좀 줄이길 바란다. 콜라는 아예 끊어줬으면 좋겠다. 더 건강해져서 만나면 된다. 한 달 뒤에 더 나빠지진 말자. 한두 달 뒤에 더 건강해지면 여행 오자"고 당부했다.
한편 빅죠는 10월 유튜브 채널 '최홍철'을 통해 "몸무게가 320kg이었다"고 체중을 고백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유튜브 '엄상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