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에서 신성록이 아내 남규리와 딸을 살렸으나 이세영의 미래를 바꾸지 못 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카이로스(연출 박승우, 성치욱, 극본 이수현)'에서 이날 애리(이세영 분)는 한 달 전의 서진(신성록 분)과 만나게 됐다. 서진은 "한달 후 미래와 연결된 것이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애리는 "직접 확인하세요"라며 휴대폰을 넘겼다.
그날 밤, 한달 전 서진은 한 달 후의 서진과 전화연결이 됐다. 서진은 자신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너머 들리자
"당신이 나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한 달 후에 서진은 "그래 나 김서진 맞다"면서 "지금 여긴 한 달 후다, 살인범 이택규(조동인 분)로 인해 아내와 딸이 죽을 것, 우리가 진짜 잡아야할 놈은 따로 있다, 유회장을 막지 못하면 같은 일은 반복된다"고 말했고, 전화가 끊겼다.
한 달 전 서진은 그제서야 애리의 말을 믿으며 "그 사고가 일어난 시간과 장소 전부 다 알려달라"고 했고,
애리는 "CCTV와 목격자가 없는 도로에서 이택규 때문에 아내와 딸이 사고를 당한다, 그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 말했다. 서진은 "이제 내가 뭘 하면 됩니까"라고 말하며 눈빛이 돌변했다.
그 사이, 한 달 후 서진은 애리의 母은 곽송자(황정민 분)를 만났다. 그러면서 송자는 진호(고규필 분)과 연락을 취해 본격적으로 작전에 돌입했다. 도균(안보현 분)은 "김서진을 도울 사람은 곽송자"라면서 애리母를 찾아나섰다.
한 달 전 서진은 애리를 찾아가 이택규를 잡을 방법을 생각해냈다. 하지만 김진호가 위험해지는 상황. 애리는 "김진호를 또 다시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 김진호가 가진 증거 오랫동안 우리 엄마가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택규 앞에 직접 나설 것, 내가 엄마에게 증거물을 받았다고 해야 유회장이 이택규를 움직일 것"이라 말했다.
서진은 "이건 너무 위험하다, 돌이킬 수 없다"고 말렸으나, 애리는 "어차피 이대로면 한 달 뒤엔 난 죽는다, 내가 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택규가 있는 곳 알아달라, 각오 되어있다"고 말했다.
애리는 바로 이택규에게 전화를 걸어 유회장이 찾고 있는 물건을 갖고 있다고 일렀고, 만남을 제안했다.
이택규는 유회장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고 유회장도 바로 만나라 지시했다. 이택규는 "수작부리지 말고 혼자와라"고 했고, 애리는 "시간과 장소는 내가 정할 것"이라 했다.
이때, 건욱이 애리의 말을 엿듣게 됐고, 이를 믿지 못하는 건욱에게 애리는 상황을 설명했다. 건욱은 "이번엔 실수 없이 준비해야할 것, 너에게 무슨 일 생기게 안 둘 것"이라며 애리를 돕기로 했다.
그 사이 도균은 수정(이주명 분)을 미행했고 송자가 숨어있는 곳을 찾아다녔으나 찾지 못 했다. 송자가 있는 곳에는 진호가 찾아왔다. 진호는 송자에게 증거물을 건넸고, 송자는 "우리 딸 살리려면 이 방법 뿐, 우리 딸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 날밤 서진은 몸을 숨기고 송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이를 도균이 찾아냈다. 도균은 바로 박형사(임철형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균을 봤다고 신고했다. 그 사이, 송자는 누군가에게 납치되었고, 그대로 피습당했다.
이를 알리 없는 서진이 한 발 늦게 송자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서진은 서둘러 송자의 혈흔을 따라 납치범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서진 역시 납치범에게 피습 당한 서진, 그 사이 형사들이 도착했고, 납치범이 도망간 탓에 서진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됐다.
그 날 밤, 애리는 서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서진은 경찰에 붙잡혀 이를 받지 못 했다. 한 달 전 서진은 다시 애리를 만나게 됐고, 다음날 어떻게 할지 작전을 짰다.
다음 날, 이택규는 애리를 유회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를 멀리서 건욱이 모두 지켜보며 서진에게 상황을 알렸다. 서진은 경찰과 함께 애리에게 달린 위치추적기를 따라 애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사이, 애리는 이택규에게 피습당할 위기에 놓였고, 건욱이 찾아와 그를 잡아냈다. 하지만 건욱까지 위기에 놓인 상황. 결국 애리는 택규에게 납치되고 말았고 뒤늦게 김서진과 형사들이 도착했다.
애리가 위험에 놓인 가운데 서진은 형사들과 함께 이택규가 있는 곳으로 도착했고, 형사들이 이택규를 체포했다.
이때, 도균은 서진의 미래가 바뀌어있었다. 서진은 침실로 순간이동 되어있었고, 눈 앞에 살아있는 딸과 아내 현채(남규리 분)를 보며 안심했다. 서진은 현채와 도균의 불륜을 알았으나 "살았으면 됐어, 죽지만 마라"고 말하며 끌어안았다.
도균도 자신의 운명이 바뀌어있음을 알게 되자마자 현채와 서진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현채는 집 앞에 찾아온 도균을 보며 깜짝 놀랐다. 도균은 "너만 살면 돼, 이제 다 괜찮아"라며 눈물, 현채는 두 남자가 자신에게 똑같은 말을 해 혼란스러워했다.
그날 밤, 서진은 바로 애리가 있는 집으로 향했으나 애리의 휴대폰은 없는 번호가 됐다. 건욱에게 전화를 건 서진,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으나 건욱은 "근데 우리 애리는 왜 계속 죽어있는 거에요? 여전히 죽어있고 애리 어머닌 중환자실에 있다"면서 소리쳤다.
이택규가 범인이 아니었다는 것. 이후 도균이 애리母 송자의 증거물을 가지고 달아난 모습이 그려졌다. 도균은 송자가 가지고 있던 자료와 USB를 확인했고, 그 영상에서 유회장의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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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로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