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에서 주현미 딸인 52호 가수, 임수연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팀 대항전이 그려진 가운데, 70년대 명곡 대결을 펼쳤다. 22호와 60호, 64호 가수가 '왓어우먼'이란 이름으로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하는 흥으로 무대를 꾸몄다. 스윙과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구성으로 뮤지컬같은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에 맞서 28호와 49호 가수가 록스피릿을 폭발하며 무대를 날아다녔다. 규현은 "기대를 하나도 안 했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왜 기대를 안 했을까 자책했던 무대, 두 분이 고음을 지르면서도 화음이 생겨 카타르시스가 전달됐다"고 평했다. 김종진은 "두 사람만이 가능했던 무대"라 극찬했다.
대결에선 4대4로 2라운드에서 첫 무승부가 나왔다. 현재까지 3라운드 진출이 없는 상황. 무승부일 경우 회의를 걸쳐 탈락자가 결정된다고 했고, 심사위원들은 49호 참가자만 3라운드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탈락한 28호 가수는 밴드 레이즈본의 보컬 준다이, 22호 가수는 김영은, 60호 가수는 버둥, 64호 가수는 최고은이라 알려졌다.
동갑내기 가수 52호와 68호가 무대를 꾸몄다.두 사람은 똑같이 5개 추가 합격 보류를 받으며 "두 번의 보류는 없다"며 더욱 간절한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19호와 40호 가수가 가창력 끝판왕의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의 하모니가 더욱 돋보이는 무대였다. 뮤지컬의 한 장면을 만든 프로페셔널한 안정적인 무대였다. 심사위원들도 "이건 프로"라며 CD를 씹은 듯한 무대라 극찬했다.
대결에선 19호와 40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 52호와 68호 중에서는 추가 합격자없이 탈락했다. 이어 52호 가수는 싱어송 라이터 임수연, 68호 가수는 유이란이라며 본명을 밝혔다.
특히 주현미 딸로 알려진 임수연은 "출사표같은 무대, 음악에 대한 마음도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