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9)과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외야수 헌터 렌프로(28)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021시즌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외야수 렌프로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310만 달러(약 33억 8000만 원) 정도이며 성적에 따라 6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렌프로가 FA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대안이 될 것으로 봤다. 또 2021시즌에는 앤드류 베닌텐디, 알렉스 버두고와 함께 보스턴 외야진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렌프로는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 1년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5시즌 성적은 타율 2할2푼8리 97홈런 226타점 출루율 0.290 장타율 0.486를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타율 1할5푼6리에 8홈런 22타점이다.
렌프로는 지난달 탬파베이 40인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후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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