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출전 3인방, “부천FC1995 대표로 자부심 느낀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2.15 10: 07

부천FC1995가 'eK리그'에 나서는 구단 대표 선수 임명식을 진행했다.
부천FC1995가 피파온라인4 ‘eK리그 2020’에 참여하는 부천 대표팀 선수를 임명했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주최하며 오는 17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린다. ‘JUJ’팀 소속 황재호, 최민우, 윤형준 선수는 지난 10월 지역예선을 거쳐 구단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으로 선발됐다.
지난 12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eK리거 임명식에는 김성남 단장과 대표선수 셋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남 단장은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구단 기념품과 ‘HyperX’에서 후원하는 최고급 게이밍 장비를 전달하고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부천FC 1995 제공

김성남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비시즌 동안 온라인을 통해 부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부천 대표로 즐겁게 활동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JUJ’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 결성된 팀이다. 동갑내기 친구들이 함께 결성한 팀인 만큼 원팀으로의 팀워크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리더 황재호 선수는 “부천종합운동장은 어릴 적 직접 방문해서 경기를 관람한 기억이 있어 나에게도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온라인 게임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고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 최민우 선수는 “우리 ‘JUJ’ 팀은 모두 1995년생들이다. 그래서 구단명에 숫자 ‘1995’가 함께 있는 부천FC에 선발된 의미가 더 크다. 우리 셋은 오랫동안 함께 활동하며 서로 호흡도 잘 맞는 편이다. 부천 대표로 참가하는 자부심을 느끼며 대회를 통해 부천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부천FC 1995 제공
부천FC1995는 ‘eK리그 2020’ 본선에서 전북현대, 서울이랜드, 상주상무, 울산현대와 함께 D그룹에 배정받았다. 본선 조별리그는 오는 12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eK리그의 아프리카TV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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