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남규리 위해 목숨 던졌다‥비극의 순애보→미래 바꿀까 ('카이로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6 04: 57

'카이로스'에서 안보현이 남규리를 향한 절절한 순애보를 그리며 충격 사망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카이로스(연출 박승우, 성치욱, 극본 이수현)'에서 충격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현재의 서진(신성록 분)은 건욱(강승윤 분)으로부터 애리(이세영 분)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걸 듣곤 충격을 받았다. 아내 현채(남규리 분)와 딸은 살아났기 때문. 그 사이 김진호(고규필 분)가 가지고 있던 증거물은 도균(안보현 분)의 손에 있었다. 

서진은 도균에게 함께 일할 수 없다며 해고를 통보했다. 도균은 "어디까지 기억하시냐"며 눈빛이 돌변하면서 "한애리와 당신이 주고받은 문자를 보고 짐작했다"고 했다. 서진은 "개인적인 얘긴 밖에서 하자"고 말하며 이를 악물었다. 
현재의 서진은 도균과 현채의 불륜관계를 모두 알게되곤,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이어 현채에게 "딸 다빈인 보러 오겠다"면서  "함부로 유회장 건들지마, 당신과 다빈이 다 위험해진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말"이라 경고하며 돌아섰다. 
현채는 도균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고, 도균은 "김서진이 모든 걸 다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채는 "그 동안 계획한 것이 소용없게 됐다"고 하자, 도균은 현채의 위조된 여권을 건네며 설명하라 했다. 
현채는 "강현채도 내 진짜 이름 아니다, 이유나가 내 첫번 째 이름"이라면서 "어느날부턴가 아버지(성지루 분)라 부르기 싫은 그 놈이 찾아와 날 협박했다, 복수하고 싶은데 잘 안 돼 이택규에게 부탁한 것"이라 했다. 
가정폭력으로 집을 탈출했던 현채.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도균은 "나한테 진작 얘기했어야지, 10년을 넘게 만났는데 넌 날 그렇게 모르냐"고 했고, 현채는 "네가 좋아한 건 강현채였잖아, 내가 이유나였어도 네가 내 옆에 있었겠니"라고 말했다. 이에 도균은 "내가 다 해결할 것, 내가 너 원하는 이름으로 살게 해주겠다"면서 표정이 돌변했다.  
도균은 곧바로 현채를 괴롭히는 계父이병학(성지루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 번호 저장해야할 것, 내가 부르면 닥치고 튀어나와라"며 경고했다. 
그 사이, 현채는 모르는 번호로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바로 계부였다. 그는 "서도균 내가 죽일 것"이라 협박했고 현채는 "그 사람 건드리지 마라, 만나서 나랑 얘기해라"고 말하며 이를 말렸다. 현채는 계父가 원하는 돈을 들고 그의 집을 향했다. 그러면서 "너같은 새끼는 진작에 죽었어야했다"고 말하며 죽이려했고, 계父는 그런 현채를 제압하며 소주병으로 머리를 쳐서 기절시켰다. 
기절했던 현채는 다시 깨어났고 도균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계부가 이를 알아챘고, 현채를 죽이려 했다. 
때 마침 나타난 도균은 만신창이가 된 현채를 보며 분노가 폭발, 그 자리에서 현채父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다시 살아난 계부가 도망치려는 현채와 도균을 발견, 그 자리에서 칼로 도균을 찔렀고, 현채는 도망갔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서진, 도균과 계부는 이미 사망해있었고 현채는 오열했다. 이어 도균의 집에 도착한 현채는 자신과 떠날 준비했던 도균의 사진첩을 보곤 "미안해"라고 말하며 깊은 후회와 슬픔에 빠졌다. 예고편에서 과거의 도균은 자신이 미래에서 죽는 다는 사실을 알곤 "미래가 원하지 않은 결말이면 다른 선택해야할까"라고 말해 도균이 과거를 바꿀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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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로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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