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고규필, 신구 or 신성록 중 마지막 선택은? 안보현 '사망' 충격엔딩 ('카이로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6 07: 12

'카이로스'에서 안보현이 남규리를 위해 사망하며 충격엔딩을 그린 가운데, 고규필이 신구와 신성록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됐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카이로스(연출 박승우, 성치욱, 극본 이수현)'에서 마지막 기회만이 남았다. 
이날 현재의 서진(신성록 분)은 건욱(강승윤 분)으로부터 애리(이세영 분)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걸 듣곤 충격을 받았다. 아내 현채(남규리 분)와 딸은 살아났기 때문. 

건욱은 "이거 결국 다 유회장(신구 분) 짓"이라 포효하면서 "김진호(고규필 분)가 가져온단 거 받았나, 어떻게든 한 달전 김진호에게 받아내야 한다"며 작전을 짰다. 그 사이 진호가 가지고 있던 증거물은 도균(안보현 분)의 손에 있었다. 
한 달 전, 서진은 건욱을 따로 만났다. 김진호가 가지고 있는 것을 반드시 찾아야한다고. 하지만 대책이 없는 상황. 애리는 현재의 서진과 통화했고, 한 달 후에도 자신의 미래가 바뀌지 않았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애리는 母송자(황정민 분)에게 김진호를 만나야한다고 했다. 애리母는 김진호의 번호를 전하면서 그를 만날 수 있는 곳을 알렸다.애리母는 진호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파일을 원하면 줘라"고 말했고, 진호도 애리와 통화가 연결됐다.
서진은 애리母의 병실을 찾아갔고, 애리母는 서진에게 서진父 김유석(최덕분 문)이 박주형 형사(정희태 분)에게 변을 당했을 거라 말했다. 김유석이 공사현장에 엄청난 폭탄이 있다는 증거파일을 갖고 있었다고. 그것이 있어야 유회장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같은 시각, 박주형은 김진호를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김진호는 피습당했다. 뒤늦게 김진호 집에 도착한 애리와 서진, 쓰러져있는 진호를 서둘러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김진호가 피습 당하며 의식불명이 되자마자 다시 과거가 바뀌었고 증거물도 사라졌다.
현채는 도균에게 어린 시절 아버지(성지루 분)에게 가정폭력을 당했고, 어렵게 탈출했으나 협박받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도균은 "내가 다 해결할 것, 내가 너 원하는 이름으로 살게 해주겠다"면서 표정이 돌변했다.  
하지만 현채는 계父가 원하는 돈을 들고 그의 집을 향했다. 그러면서 "너같은 새끼는 진작에 죽었어야했다"고 말하며 죽이려했으나 오히려 목숨 위기에 놓였다. 때 마침 나타난 도균은 만신창이가 된 현채를 보며 분노가 폭발, 그 자리에서 현채父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다시 살아난 계부가 도망치려는 도균을 칼로 찔러 살해했고, 현채는 도망갔다. 
그 사이, 의식불명이었던 김진호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그런 김진호 앞에 유회장이 먼저 나타나 "그걸 어디에 숨겼는지 모르지만, 딸 살리고 싶으면 어서 털고 일어나라"라면서 "누구 얘길 듣는게 네가 살 길인지 잘 생각해봐라"며 딜을 걸었다. 
예고편에서 서진과 애리는 "우리에게 남은 단 한 번의 기회"라면서 마지막 작전에 돌입, 서진은 유회장을 찾아가 "찾고 있는 물건, 나한테 있다"며 비장한 모습으로 맞서는 모습이 보여 궁금증과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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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로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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