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에서 오승은의 깨복친구로 강현수가 출연한 가운데, 결혼 4년차 유부남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단기간에 아내와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연말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두번째 깨복친구는 바로 가수 겸 배우 강현수였다.그는 가수 브이원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공개, 돌아온 세기말 가수 겸 예능 블루칩의 활약 영상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누구의 친구로 왔는지 묻자 그는 "안진옥"이라면서 "진옥이를 만나러 왔다, 어릴 때 특별한 인연이 있어, 도움을 청하고자 무턱대고 알게 된 사이"라고 말해 진옥이란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강현수가 청춘들이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청춘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강현수가 깜짝 등장, 그가 찾던 절친 안진옥은 바로 오승은이었다. 오승은 본명이 안진옥이라고.
이어 강현수는 본명은 이상진이었지만 이름의 변천사가 있었다고 했다. 강현수는 "처음엔 하우신이었다가 만화책보다가 강현수란 이름을 보고 세기말 사이버 가수로 활동, 강현수 이름도 잘 안 풀려 이수겸이란 이름으로 바꿨다"면서 "박우진, 그 다음 브이원으로 활동했다"며 부캐의 변천사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강현수는 4년 전 결혼한 유부남이라면서 "여기 나오려면 이혼해야하나 생각해, 와이프가 너무 팬이라며 나가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결혼한 강현수에 대해 궁금해하자 그는 "갑자기 했다, 29일 만에 했다"며 쿨하게 대답했고 오승은도 "아기 생겨서 가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다"며 깜짝 놀랐던 일화와 홤께 절친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강현수는 "10년 연애하다보니 결혼해야겠다 생각해, 이미 봐 놓은 집근처 예식장에 갔다"면서 "마침 취소된 빈 날짜를 선택해 예식장 잡았다고 프러포즈했다. 결혼식을 약식으로 해, 복잡한 절차 생략하고 속전속결 진행했다, 준비 기간이 짧으니 생각을 많이 안 해, 준비에 힘 덜 쓰고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결혼했다"며 29일만에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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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