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소율, 나다의 레소나팀이 '탄타라'의 우승팀이 됐다.
15일에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멤버들이 그룹 댄스곡 '탄타라'를 놓고 팀 미션 대결에 나섰다.
이날 레이나, 소율, 나다의 '레소나'팀이 무대에 올랐다. 레소나팀은 하나된 마음으로 밤늦게까지 열심히 연습했다고 자신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나, 소율, 나다는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칼군무를 보여줬다. 나다는 섹시한 트월킹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사로 잡았다. 세 사람은 카리스마와 섹시를 오가며 레소나만의 '탄타라'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마친 뒤 나다는 "우리가 30대지만 이번만큼은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처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레이나는 "가사가 긍정적이고 에너지를 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서 군무에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담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중간고사보다 훨씬 탄탄했다. 세 명의 색깔이 다 보였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여유가 보이는 무대라서 즐겁게 봤는데 잘하지 못하는 건 안되는 거다"라며 "어느 부분이 나를 사로 잡아야 한다. 근데 소율의 댄스브레이크 부분이 나를 사로 잡았다"라고 칭찬했다. 송은이는 "소율이에게 보지 못했던 모습 같아서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윤일상은 "세 명의 보컬이 가능성 있고 잘하고 있다. 근데 세 명 모두 가성으로 처리한 점이 아쉽다. 레이나가 진성으로 한 번 질러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삼장일단'팀은 무대에 올랐다. 가영, 유진, 세라는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수빈 없이 무대를 진행했다. 팀원들은 댄서팀까지 망토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진은 "자기도 모르는 초인적인 힘으로 무대를 할 거라고 생각하다. 나는 박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무대에 오르기 전 각오를 이야기했다.
'삼장일단'팀은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인트로로 시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수빈의 랩파트에는 유진이 앞으로 나와 춤을 춰 자리를 채웠다. 가영, 유진, 세라는 수빈의 빈 자리까지 채우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수빈의 랩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유진이 수빈 파트의 춤까지 소화했다. 클라이막스에서 가영의 한국무용까지 더해져 감탄하게 만들었다.
유진은 "수빈언니의 파트를 나눠 가지기엔 너무 대공사였다. 수빈언니 파트를 내가 담당했다. 그럼 조금 더 연습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세 명의 무대 아주 잘 봤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유진이가 보컬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게 소화했다. 세라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다. 검붉은 에너지가 나오는 묘한 분위기가 있다. 가영이는 표정이 너무 좋았다. 완전 매료가 됐다"라고 말했다.
가영은 "인트로 주문을 외웠던 부분들이 우리가 받았던 악플들이었다. 유진이가 우리를 대변하는 모습이었고 이겨내겠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일상은 "그것에 비해선 무대가 너무 어두웠다"라며 "3인으로 준비를 하다보니 동선이 좀 꼬인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그룹 댄스곡 '탄타라'의 우승팀은 레이나, 소율, 나다의 레소나가 됐다. 멤버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소율은 "이 곡으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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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미쓰백'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