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부캐부자' 강현수, 7번이나 개명한 이유 ('불청')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16 05: 30

'불청'에서 깨복친구 강현수가 7번이나 개명하며 부캐 부자일 수 밖에 없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연말특집 2탄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연말특집 2탄으로 '신진 사십대'들만의 여행이라 전했고 깨복쟁이 친구를 데려온 사람이 있다고 했다. 

24년지기 절친을 만나려온 두번째 깨복친구는 바로 가수 겸 배우 강현수였다. 그는 가수 브이원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공개, 돌아온 세기말 가수 겸 예능 블루칩의 활약 영상도 공개됐다.
강현수가 청춘들이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청춘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강현수가 깜짝 등장, 그가 찾던 절친 안진옥은 바로 오승은이었다. 오승은 본명이 안진옥이라고.
모두 강현수 등장에 "그대로다"면서 반가워했다. 강현수는 구본승을 보자마자 "옛날에 비슷하다고 해, 같이 라디오한 적 있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강현수는 본명은 이상진이었지만 이름의 변천사가 있었다고 했다. 강현수는 "처음엔 하우신이었다가 만화책보다가 강현수란 이름을 보고 세기말 사이버 가수로 활동, 강현수 이름도 잘 안 풀려 이수겸이란 이름으로 바꿨다"면서 "박우진, 그 다음 브이원으로 활동했다"며 부캐의 변천사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 강현수에게 "성격이 참 순수하다"고 하자 오승은은 "좋게 말하면 그렇다,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름도 개명하면 좀 나아질까봐 바꾼 것이라고. 인생의 90프로가 상처와 아픔이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20대에는 어설픈 테리우스 별명으로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으로 4개월간 걷게됐다고. 강현수는 "인지도 얻고 관절이 안 좋아져, 건강을 잃었다"면서 "과거 배두나 상대역으로 연기도 했다, 성난 얼굴로 계속 있었다"며 화려한 과거를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