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윤종훈과 이혼… 윤종훈, "엄기준·김소연, 조수민 죽인 용의자" 경고 ('펜트하우스')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16 04: 58

김소연과 윤종훈이 이혼했다. 
15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과 하윤철(윤종훈)이 비밀리에 이혼을 진행했다. 
이날 하윤철은 하은별(최예빈)에게 배로나(김현수)가 쓴 각서를 내밀었다. 하윤철은 "민설아 얘기는 뭐고 커뮤니티에는 뭔 일이 있었나"라며 "이걸로 배로나 협박했냐. 그래서 배로나가 자퇴를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은별은 "내가 협박했다. 안 그러면 걔네 엄마가 아빠 꼬신 거 다 소문낸다고 했다"라며 "난 걔가 너무 싫다. 지금 아빠가 걔 편 드는 것도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은별은 "그래서 걔 죽이고 싶다. 내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은별은 "걔가 자퇴하는 게 싫으면 나 버리고 걔랑 살아라. 나랑 엄마 버리고 배로나의 아빠로 살아라"라고 섬뜩하게 이야기했다.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하은별의 각서 이야기를 꺼냈지만 천서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천서진은 "원래대로 자리 찾아가는 거다. 배로나도 오윤희도 다신 안 보고 살 수 있으니까 그거면 된 거다"라고 말했다. 하윤철은 "은별이가 나와 오윤희 사이를 오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그럼 가서 은별이한테 말해라. 너네 엄마도 바람났다고 상대는 주석경 아빠라고 이야기해라"라고 말했다.
화가 난 하윤철은 천서진의 뺨을 때렸고 천서진 역시 하윤철의 뺨을 때리고 분노했다. 천서진은 "우리 이혼했다. 내가 누굴 만나든 간섭하지 마라"라며 "내 방에서 당장 나가줘"라고 소리쳤다.
하윤철은 천서진의 루비반지를 꺼냈다. 하윤철은 "민설아 학생 죽던 날 밤 당신이 루비반지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 봤다. 근데 왜 이게 다시 돌아온 거지"라며 "당신 민설아의 죽음과 관련있는 거냐. 몰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다. 내 아내여서 말할 수 없었던 거다. 이제 그럴 이유가 없다. 당신을 지켜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윤철은 "이변호사가 그러는데 민설아의 죽음에 당신과 주단태(엄기준)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 하더라. 불륜 사이를 협박 받고 있었다는 거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윤철은 "이번에 진짜 개자식이 돼보려고 한다. 그러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거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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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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