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얼짱 슈터로 이름을 날린 김은혜가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지난 15일 방영된 '노는 언니'에서는 농구 선수 김은혜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은혜는 지난 8월 첫 출연에 이어 꾸준히 출연하면서 반고정으로 활약 중이다.
김은혜는 남편과 함께 늦게 등장했다.김은혜의 남편은 짐을 들어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김은혜는 소주병을 꺼내 들었다. 박세리는 "늦게 오면 후래 삼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은혜는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김은혜는 "술을 못하지 않는다. 주량은 소주 두 병 반 정도 마시는 주량 정도가 된다. 박세리가 마시라고 했는데, 같이 맞추고 싶은데, 한번도 술을 안마셨다"고 밝혔다.
김은혜의 출산 예정일은 2021년 3월 이었다. 김은혜는 결혼과 거의 동시에 임신을 해서 어느덧 7개월차에 접어들었다. 태명은 또발이였다. 김은혜는 "결혼한 기간 보다 임신 주수가 더 길다. 속도 위반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주수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다"라고 털어놨다.
김은혜는 임신을 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히 고백했다. 김은혜는 "처음에는 조심 했지만 요새는 뛰기도 한다. 태동을 하는데, 뛰고 나면 지쳐서 덜 찬다"고 했다. 박세리는 "만삭일 때까지 뛰는 골프선수도 봤다. 애가 중심을 잡아준다고 하더라. 정말 잘 친다"라고 농담을 했다.
김은혜는 출산 이후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김은혜는 "경력 단절이 될 수도 있다"라며 "플레이 오프랑 챔피언 결정전이 제일 중요하다. 그때가 겹친다. 올림픽 갈 줄 알고 천천히 갖자고 생각했는데 마음대로 안된다"라고 말했다.
김은혜는 여자 농구 국가 대표팀 출신으로 3점 슛의 여왕이자 얼짱 슈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맹활약 했었다. 2013년 선수 생활을 접고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노는 언니'에서도 키 크고 싱거운 언니로서 푸근한 매력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