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x유선x윤소이x박은혜, 몰입도·긴장감 높이는 여풍 4인방(복수해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16 10: 51

‘복수해라’ 김사랑-유선-윤소이-박은혜가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이는 대활약을 펼치며 ‘복수 여풍(女風) 열전’을 선사하고 있다.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연출 강민구 /극본 김효진 /제작 하이그라운드, 블러썸 스토리, 이야기사냥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매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자를 짓밟는 강자들에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이용한 신박한 복수와 더불어, 충격과 반전을 안기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사랑-유선-윤소이-박은혜가 순차적으로 돌아오는 ‘부메랑 복수’로 복수 여풍을 불러일으키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중 강해라(김사랑)가 12년 전 터트린 차이현(박은혜) 스폰서 스캔들에 의해 12년 후 강해라가 차민준(윤현민)의 복수의 대상이 된 상황. 김태온(유선)은 구은혜(윤소이)와 재회해 강자들을 향한 복수를 감행하고 있는 강해라에게 서슴지 않고 악행을 가하면서 욕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를 거듭할수록 쌍방향 복수 의지를 더욱 불태우고 있는 ‘복수해라女 4인방’ 활약을 되짚어봤다.

▶ ‘복수 선봉장’ 강해라(김사랑), 폭주하는 강자들을 잠재우는 데는 ‘강해라표 복수’가 묘약!
강해라는 거짓 스캔들을 꾸며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훈석(정욱)에게 ‘실시간 방송 복수’를 날린 이후 차민준(윤현민)으로부터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복수 의뢰를 받았다. 이에 돈과 권력을 이용해 성폭행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송이사장(홍서준)과 돈을 갚지 못하는 사람에게 불법 추심을 하고 불법 장기 매매까지 일삼는 일당들을 소탕했다. 
그러나 강해라는 FB 생명을 상대로 보험 설계사들의 구상권 청구 관련 복수를 도모하다가 달려오는 트럭에 받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하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사고 후 희미해져 가는 의식을 붙잡던 강해라가 김태온의 끄나풀 강사장(최영우)이 의도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자였음을 알아차린 가운데, 김태온에게 어떤 복수를 겨누게 될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 ‘넘사벽 욕망’ 김태온(유선), 왕좌로 가는 길 막아서는 자 모두 처단한다! 막강한 다이아몬드수저
김태온은 FB 그룹 유일한 승계자이지만, 좀처럼 회장직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김상구(정만식)를 끌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총동원했다. 더욱이 김태온은 12년 전 FB 그룹 행사 진행을 맡은 차이현을 눈여겨보는 김상구를 발견한 후 강사장에게 차이현을 죽이라고 사주했는가 하면, 네일 케어 담당자가 김상구 측의 사람임을 알아채고 역시 강사장에게 잔혹한 지시를 내렸다. 
또한 김태온은 강해라가 자신이 회장이 되기 위해 마련해놨던, 송이사장이 운영해온 복지재단의 불법에 대해 폭로하자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켜 살해하려고 하는 등 자신을 막아서는 모든 것을 즉각 처단하는 살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수저로 태어나 세상에서 가지고 싶은 건 모두 손에 쥐었던 김태온이 김상구를 뽑아내고 FB 그룹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흥신소력 만렙’ 구은혜(윤소이), 통쾌 복수 뒤에는 복수 살림꾼이 있다
구은혜는 스캔들의 진상을 알기 위해 찾아온 강해라가 건넨 의뢰를 속전속결로 처리해주며 복수에 일조했다. 더욱이 강해라와 절친이 된 구은혜는 강해라가 칼에 찔릴 뻔한 위기에 처하자 칼날을 잡아 두 손으로 막아줬고, 복수 채널로 들어온 불륜 의뢰들을 해결하며 ‘강해라 라이브 복수소’의 부흥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날 아빠 구사장(정규수)이 비슷하게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공감하게 된 보험 설계사 구상권 청구 복수에서는 보험 설계사들의 시위대를 이끄는 등 강해라와 팀을 이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시위 장소를 옮기던 중 강해라가 전복 사고를 당해 복수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구은혜가 어떤 흥신소력을 발휘해 복수를 완성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미스터리 생성력’ 차이현, 모든 복수의 시발점은 바로 나! 무조건 생존한다
차이현은 방송인으로 입지를 굳혀나가면서, 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던 대학 후배 강해라를 자신이 들어갈 방송에 대신 넣어주는 등 살뜰하게 챙겼다. 그러나 강해라가 방송을 함께한 이훈석에게 겁탈을 당해 아이를 갖게 되면서, 차이현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 차이현의 스폰서 스캔들을 터트렸던 것. 
무엇보다 이때 차이현은 김태온에게 위협을 받아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춰버렸다. 특히 차이현은 행방을 들켜 납치를 당하는 처지에 놓이는가 하면, 타려고 했던 배가 침몰당하는 악재 속에서 구사일생하며 김상구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차이현의 행방에 대해 알 수 없는 가운데, 차이현이 목숨을 부지하고 생존해 있을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유선-윤소이-박은혜는 美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며 “‘복수 여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복수로 얽히고설킨 女4인방이 앞으로도 펼쳐나갈 대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TV CHOSUN ‘복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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