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배우 톰 크루즈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촬영장 관계자들에게 욕을 퍼부었다.
15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장에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들에게 “한 번만 더 그러면 내쫓을 거다.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 마찬가지다. 다신 그러지 마라”고 분노했다.
톰 크루즈는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지 않고 붙어 있자 발끈한 걸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촬영이 중단됐을 때 낡은 유람선을 통째로 빌리는 데 자비로 7억 원을 투자한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톰 크루즈는 “우리를 믿고 할리우드 영화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거다. 이 빌어먹을 자식아. 사과할 필요는 없다. 또다시 방역 수칙을 어긴다면 넌 해고다”라고 관계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문제는 욕설이 다수 섞여 있다는 점이다. 톰 크루즈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스태프들에게 욕을 퍼부었고 이 같은 녹취록이 외신을 통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대역 없이 실제 액션을 소화하며 전 세계 액션 팬들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몇 차례 촬영이 중단됐다가 재개된 상태다. 개봉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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