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되게 못하네".. '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 정체 알았다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6 23: 04

차은우가 문가영의 정체를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임주경(문가영)의 정체를 알게 된 이수호(차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낯 위기에 놓인 임주경(문가영)은 이수호(차은우)의 도움으로 여자 화장실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화장까지 완벽하게 고친 후 다시 나타났다. 한서준(황인엽)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다 이수호에게 다가가 "너 요즘 나댄다"라며 시비를 걸었고 이수호는 "나 보려고 복학했냐. 신경 쓰지마"라며 응수했다. 

화장을 하고 다시 나타난 임주경은 "내 쌩얼을 본 걸까?"라며 혼잣말을 했고 동생 임주영(김민기)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이에 임주영은 "쌩얼을 알고 있는 거다. 너한테 복수하려는 거 아닐까? 서서히 숨통을 조여가면서 피가 마르는 고통을 주는 거지?"라며 섬뜩하게 이야기했다. 
임주영의 말에 임주경은 수업시간 내내 이수호를 의식했고 임주경은 이수호와 복도에서 마주치자 드라큘라로 변한 이수호를 떠올리며 황급히 달아났다.  수업을 마친 뒤 집에 도착한 임주경은 이수호의 전화를 받았다. 
이수호는 "임주발 잠깐 만화방으로 와"라고 이야기했고 임주경은 "이번 기회에 내가 임주경이라는 걸 확실히 모르게 해야지"라며 만화방으로 향했다. 당당하게 만화방으로 들어서며 "임주발 왔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자신의 반에 "너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놀란 임주경은 "아닐 거다. 나는 그 학교 모른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올라왔다.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  임주경은 이야기가 더 길어지기 전에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고 했고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어이가 없네. 임주경. 연기도 못하는 게 너 임주경이잖아"라고 불러세웠다. 
임주경은 "나 임주발이다"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이수호는 "내가 학교에서 전화번호를 알아냈는데  너랑 똑같더라. 목소리도 똑같아"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다가가 안경을 벗기고 머리끈을 풀며 "내 눈에는 너 임주경인데"라고 말했다. 
그 순간 임주경 母가 만화방을 찾아와 "임주경"을 외쳤고 놀란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그래 내가 임주경이다. 근데 뭐. 신고라도 하게?"라며 만화방을 뛰쳐나갔다. /jmiyong@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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