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팬들의 위로를 한몸에 받고 있다.
민지영은 18일 개인 SNS에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만난 반가운 #민지영 씨...#녹화 할 때도 그랬지만 방송 보면서도 또 신랑이랑 #눈물범벅 #콧물범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인생이야기 를 나누는 방송을 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은.. 역시 #아픔은나누면반이되고 #기쁨은나누면배가된다는것 #토닥토닥 #힘내요우리 #우린혼자가아니에요 #우리 .. #함께나눠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픔 #기쁨 #슬픔 #행복 #사랑 #모두모두 #함께해요 #오늘도감사합니다 #행복은가까이에 #행복은만들어가는것 #아자 #잘자요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민지영은 17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 출연해 “엄마, 아빠가 된 순간이 너무 행복했는데 안타깝게도 원치않게 아이가 떠나갔다"며 임신 3개월쯤 유산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병원에서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는다며 수술해야 한다더라. 그런데 아이를 보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죽은 아이를 품고 병원을 안 갔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민지영은 한 차례 더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며 “유산한 젊은 부부가 가장 상처받는 말 1위는 '애는 또 낳으면 돼'라는 말이다. 가족 잃은 사람 위로할 때는 어떤 말을 섣불리 하지 말고 그냥 안아주고 들어주고 체온의 위로만이 진정한 위로”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월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민지영은 허니문베이비를 유산한 후, 지난해 10월 말 또 한 번 유산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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