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열일’한 배우 정유미가 2021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정유미의 2020년 필모그래피는 그야말로 ‘꽉’ 찼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비롯해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것. 채널은 물론,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2020년을 ‘정유미의 해’로 만들었다.
트로피도 가득 챙겼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예고한 정유미다.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에 출연하는 것.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유미를 비롯해 박보검, 수지, 최우식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을 드라마, 예능, 영화로 꽉 채우며 그야말로 ‘열일’한 정유미. 그는 2021년에도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OSEN 취재 결과, 정유미는 JTBC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 출연한다. tvN ‘사랑의 불시착’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의 신작으로, 2021년 편성이다. 정유미는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평화로운 도심 한복판에 총성이 울리고 테러 용의자가 붙잡혀 이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용의자인 국과수 법의학자와 진의를 파악하려는 프로파일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
정유미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서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프로파일러 역을 연기한다. 작품마다 자신의 매력은 물론, 상대 배우와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정유미가 테러리스트가 된 법의학자 역을 맡은 한석규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JTBC 새 드라마 ‘아침이 올 때까지’는 2021년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