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손목자해+4억 외제차 도난 주장→"답답하고 억울..일 커질 줄 몰라"(전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8 16: 40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가 자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가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하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괜찮다"며 "DM이랑 카카오톡,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하나는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보다"며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드릴 수도 없다. 걱정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하나

황하나가 항소심 선고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 17일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XXX 전화해라 XXX야"라는 글과 함께 피가 흘러있는 바닥과 자해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된 손목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황하나는 다른 게시물에 특정 인물을 언급하며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할 테니 4억짜리 차 훔쳐간 거 가져와라"고 주장했다.
이는 곧 논란으로 커졌고, 황하나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저는 해명 안 할 것이다. 말하고픈 거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다. 몰아가지만 말아 달라. 나도 힘들고 지쳤다"럭 털어놨다.
황하나
하지만 인터넷상에는 외제차를 가져간 것으로 지목된 이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반박 글이 등장했다. 그는 황하나가 오히려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해 명품 가방, 신발 등을 훔쳤으며 CCTV 영상을 올리니 렌트한 외제차량을 도둑질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는 한 때 박유천의 연인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지난 2018년 결별했다. 헤어진 후에도 이들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각각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황하나 인스타그램 전문
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디엠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해요.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건데 일이 커질줄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봐요.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misskim321@osen.co.kr
[사진] 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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