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데이트 무비로 기대감을 받았던 영화 ‘새해전야’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었던 ‘새해전야’의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과 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자 개봉 일정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개봉을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이어 1천 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개봉을 연기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2일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도 취소되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로,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hylim@osen.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