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 한번에 성공"..배윤정. 41살에 임신=8kg 살찐 이유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18 20: 40

안무가 배윤정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배쌤에게 선물이 찾아왔어요 l 배쌤 살찐 이유 밝힌다 I 배윤정의 묘한도전” 영상에서 “제가 엄마가 되네요. 엄마가 됐어요. 골드야 그만 먹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오늘 카메라를 켠 건 제일 먼저 그대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다. 제가 9월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아이를 갖고 싶어서 시도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을 알아보고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 한 번에 성공했다. 지금 임신 11주, 12주가 됐다”고 고백했다. 

배윤정은 지난해 9월, 11살 연하의 훈남 축구 코치와 결혼했는데 그동안 부쩍 살이 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는 시험관 시술과 임신 때문이었다. 하지만 배윤정은 “임신이어서 살이 찐 것도 있고 시험관을 하면서 호르몬 때문에 살이 찐 것도 있지만 그거에 비해 제가 많이 많이 쳐먹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통해 임신 사실을 처음 알린다는 그는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아직 못 받고 있다. 말을 안 했다. 많이 축복해주시길 바란다. 태명은 골드다. 태몽에 황금 키가 나와서 그렇고 제가 원래 금을 좋아해서 그렇다”며 뱃속에 있는 2세에게 “골드야 그만 먹어”라고 말했다. 
역시나 가장 기뻐한 이는 남편과 가족들이었다. 배윤정은 “남편이 제일 좋아했다. 시험관을 한 번에 해서 성공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서 체념했다. 당연히 안 될 줄 알고 몸을 재정비하고서 시험관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임신이 돼 버렸다. 이제 다이어트도 못한다. 내 몸 변화가 너무 많이 오니까 전 솔직히 우울감이 오고 마냥 좋진 않더라. 그래도 남편이랑 가족들은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영상 콘텐츠 촬영 때 왜 움직이지 않는 걸 하냐고 했는데 사실 말을 못했다. 안정기에 아직 들어가지 못해서 앉아서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사실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다. 뛰어다니고 싶고 춤도 추고 싶다”며 숨길 수 없는 댄스 DNA를 자랑했다. 
끝으로 배윤정은 “2021년에는 새로운 콘텐츠로 만나겠다. ‘묘한도전’ 콘텐츠는 여기서 정리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내년에 만나겠다. 임신 과정과 좋은 정보나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걸로 만들겠다. 2020년이 이제 끝나갑니다. 저도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해서 내년에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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