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백반기행'에 출연해 솔직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후 백반기행)'에 '타고난 대식가' 박지윤이 출연해 마포를 찾았다. 허영만과 박지윤은 "직장인들이 오르막길을 올라서 밥을 먹는다고?"라며 힘겹게 오르막길을 올랐고 오늘의 백반집을 마주했다.
김치 제육 볶음이 2인분부터 나온다는 이야기에 박지윤은 "여자 중엔 제일 잘 먹는 편이다" 라며 "둘이 가면 3인분 시키지 않나요? 2인분 시키면 정없다"고 말해 대식가 다운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김치 제육볶음 2인에, 낙지볶음 1인을 주문했다.
'직장인들이 많아서 5분 안에 음식이 나온다'라는 이야기에 반신반의 했지만, 정말 5분도 안 돼 음식이 나왔다. 두 사람은 "낙지볶음에 불맛이 살아있다"고 평했고, 김치 제육볶음은 "신김치와 돼지고의 환상의 조합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윤은 "우리 집 가훈이 '국 반 고기 반'이다" 말해 식객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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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