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x선미→막내즈까지..뜻밖의 콜라보 풍성(ft.JYP팸 리액션) [종합](KBS 가요대축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19 07: 42

‘2020 KBS 가요대축제’가 비대면으로도 풍성한 대잔치를 완성했다. 가수들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 덕분이다. 
18일 오후 8시 3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2020 KBS 가요대축제’가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 태민, 트와이스, 여자친구, 오마이걸,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등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중 다양한 합동 무대가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스트레이키즈 방찬과 창빈, NCT 태용과 마크, 몬스타엑스 주헌과 아이엠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화끈한 랩 무대를 펼쳤다. 제시와 잭슨은 ‘눈누난나’ 콜라보로 1부 엔딩을 장식했다. 

2부 오프닝은 그야말로 흥 폭발이었다. 더보이즈가 대선배인 설운도와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를 같이 불러 분위기를 띄웠고 마마무 솔라는 김연자와 ‘블링블링’ 무대를 장식했다. 오마이걸 아린-있지 유나-아이즈원 원영-(여자)아이들 슈화는 막내즈라는 이름으로 에이핑크의 ‘몰라요’를 재해석했다. 
친자매인 아이즈원의 채연과 있지의 채령은 각각 태민의 ‘크리미널’과 청하의 ‘롤러코스터’ 댄스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3부 오프닝을 맡은 박진영과 선미는  ‘노바디’, ‘보랏빛밤’, ‘그녀는 예뻤다’, ‘허니’, ‘웬 위 디스코’ 메들리 무대로 그 시절 향수와 감동까지 선사했다. 이를 본 JYP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는 극과 극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NCT 쇼타로-스트레이키즈 현진-아스트로 문빈-더보이즈 주연은 9800 팀을, 여자친구 신비-오마이걸 유아-아이즈원 은비-있지 류진은 투유투비 팀을 이뤄 작정하고 준비한 ‘하드캐리’, ‘보스’ 칼군무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에 오마이걸과 갓세븐은 각 멤버들을 응원하며 대기실에서 뜨겁게 열광했다. 
엔딩은 콜라보의 끝판왕이었다. 윤종신이 ‘고속도로 로망스’를 선창했고 출연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하모니를 더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집어삼킨 까닭에 연말 분위기가 제대로 나지 않는 요즘이지만 선후배 가수들의 화합은 감동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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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KBS 가요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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