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출산을 앞두고 부모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지난 18일 유튜브 개인채널 ‘사유리TV’에 ‘출산 일주일 남겨둔 사유리 그리고 가족’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더불어 “안녕하세요. 사유리이에요~ 이번에는 출산이 얼마 안 남았을 때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영상이에요. 같이 장도 보고 밥도 먹고 운동도 빠짐없이 열심히 하면서 보냈답니다. 다음 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했다.
동영상에서 사유리는 ‘딸이 임신했을 때 걱정된 건?’이라는 질문을 했다. 사유리 아빠는 “임신했을 때 걱정이 되진 않았는데 출산할 때 혹시나 사고로 잘못될까봐 그것만 걱정이 됐다”고 했다.
‘손자가 생기는데 느낀 감정은?’이라는 질문에 사유리 아빠는 “국제적이고 글로벌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자 조심해야 돼”고 했고 엄마는 “사유리 아빠의 손자라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자가 어떻게 컸으면 좋겠나?’라고 묻자 사유리 아빠는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엄마는 “평범한 아이면 된다. 남을 부러워하지 않고”고 했다.
특히 ‘손자랑 같이 하고 싶은 건?’이라는 질문에 사유리 아빠는 “여행을 같이 가고 싶다. 크루즈 여행으로 함께 손자가 어리니까”라고 했다.
엄마는 “배타고 전세계를 3명이서. 우리 3명이 세계 여행으로”라고 답하자 사유리는 “그럼 나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사유리는 필요 없어. 사유리는 일 시켜서 우리가타는 배 값을 벌어야 해”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하고 싶은 말’로 사유리 아빠는 “너도 혼자가 아니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 챙기고 열심히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 우리는 나이가 많아서 시간이 많지 않아”고 했다.
이후 사유리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장을 보고 식사하는 시간을 공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