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과 나인우가 입맞춤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김병인(나인우)이 과거 김소용(신혜선)과 입맞춤하던 순간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기에 놓인 김소용(신혜선)은 철종(김정현)이 칼을 겨누자 "너 오늘 운 좋은 줄 알아. 이게 끝이 아니야"라며 엽전을 내밀었다. 하지만 철종이 다시 위협을 가하자 특전사 특수 부대 출신이라며 맞섰다. 그때 김병인(나인우)의 칼이 철종의 얼굴로 날아 들어 얼굴을 가린 천이 벗겨졌다.
당황한 철종은 황급히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김병인과 칼싸움을 벌였고 가까스로 자리에서 벗어났다. 김병인은 놀라 쓰러진 김소용을 부르며 "대체 누가 이런 짓을"이라며 조용히 궁으로 데려갔다.
김병인은 혼절한 김소용을 보며 가례를 앞두고 힘들어하던 김소용의 모습을 떠올렸다. 궁에서 몰래 빠져나온 김소용은 홀로 비를 맞고 있었고 김병인이 자신을 알아보자 김병인에게 "숨은 나를 찾는 건 오빠뿐이다. 나는 내가 아니다. 아니었어. 하나도 거짓이 아닌 것이 없다"라며 오열했다.
이에 김병인은 "넌 소용이고 넌 내가 남몰래 품어온 소중한 사람. 내가 너를 놓치 않으마. 내가 너를 잊지 않으마"라며 입을 맞췄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