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허쉬' 황정민, 경수진 자살 이용하는 신문사에 분노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19 23: 44

황정민이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허쉬'에서는 경수진 죽음을 이용하는 신문사에 분노하는 한준혁(황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들은 사태 진정에 나섰다. 나성원(손병호)은 "우리도 그 안에 들어가자. 잃을 건 잃고 얻을 건 얻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명환(김재철) 사장은 "어차피 팔린 얼굴이니 챙길 건 챙기자?"라고 솔깃해했다. 

한편 정세준(김원해)는 "사장이나 국장 생각은 궁금하지도 않고 난 준혁이가 하려는 게 뭔지 궁금해"라고 말했다. 이에 한준혁은 "탐사 보도 오보난 기사 다시 정정해야지. 일단 쓸 때까지 밝히지 말자"고 대답했다. 이에 양윤경이 "쓰는 거야 쓰지만 내보낼 수 있겠냐고"라며 걱정했다. 
그때 김기하(이승준)이 사무실로 들어왔고 한준혁의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기하는 "난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이럴 거면 전에 한준혁이 낫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한준혁, 정세준, 양윤경 셋만 의기투합했다. 
이후 엄성한(박호산)이 한준혁과 마주했다. "무슨 일로 왔냐"는 한준혁 말에 "내가 못 올 때라도 왔냐. 
왜 자꾸 잡상인 취급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엄성한은 한준혁에게 "파시"라며 오수연 기사를 올리는 일을 하는 인턴 기자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준혁은 엄성한에게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며 인상을 찌푸렸고 엄성한은 "현재 조회수가 엄청 높다. 기사도 장사다. 오수연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갔다"며 동참하라고 말했다. 
에 한준혁은 분노하며 "이걸 인턴들한테 시킨다고. 지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세준이 한준혁을 말렸고 김기하가 한준혁을 데리고 사무실을 나갔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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