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이동국, 32년 선수 생활 은퇴 후 조기축구 전격데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2.20 08: 36

 ‘라이온 킹’ 이동국이 ‘뭉쳐야 찬다’에서 조기 축구 선수로 전격 데뷔한다.
오늘(20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3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어쩌다FC’ 용병으로 컴백한 발리슛의 장인 이동국의 조기 축구 데뷔전이 열린다.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어쩌다FC’는 은퇴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따끈따끈한 전직 축구 선수 이동국을 스페셜 코치로 초빙, 발리슛 특강을 비롯해 다채로운 훈련들을 받는다.

'뭉쳐야 찬다' 제공

이날 이동국의 활약은 코칭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동국은 전설들과 함께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 등에 20번이 아닌 ‘용병’을 달고 ‘어쩌다FC’ 스트라이커로 출전한다. 프로축구 선수의 삶을 은퇴하고 조기축구 세계에 발을 담근 이동국의 데뷔전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런 가운데 ‘어쩌다FC’가 동북고 OB팀과 축구 대결을 펼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동북고 OB팀은 손흥민, 홍명보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회택을 배출한 최고의 축구 명문으로 조기 축구 멤버 전원이 선수 출신인 조기 축구계 브라질과 같은 팀이다. 
전국 축구대회를 앞두고 역대급 강호 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된 ‘어쩌다FC’가 과연 이동국이라는 든든한 공격수를 안고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특히 전설들은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과 비교가 되지 않은 동북고 OB팀의 실력에 집단 멘붕을 일으키는가 하면 공격할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다는 후문. 급기야 이동국은 이대훈과 포지션 스위칭(포지션을 서로 바꾸는 플레이)을 한다고 해 역대급 강팀을 만난 ‘어쩌다FC’와 이동국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용병 이동국과 함께 조기축구계 브라질 동북고 OB팀과 맞설 ‘어쩌다FC’의 험난한 평가전의 결과는 오늘(20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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