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인선은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2019년 신인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로 호명된 정인선은 “올해는 촬영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좀 더 열심히 응원해드리고 더 큰 힘이 되어드리려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제가 더 큰 힘을 얻고 깨달음을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버텨내는 사장님들을 보며 지금의 이 상황들이 잘 풀리게 된다면 ‘이분들의 노력이 모여 해결해낸 결과물이겠구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1년이다. 저희가 만나 뵀던 사장님들, 지금도 고민하고 계실 소상공인 여러분들, 함께 응원해주신 시청자와 이 상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열악한 상황 속에서 묵묵히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골목 속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골목식당’ 제작진에게 감사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매주 가까이서 백종원 대표, 김성주 선배를 뵐 수 있고, 두 분의 말씀을 듣고, 생각을 나누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영광이고 늘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정인선은 지난해 4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합류해 능숙한 서빙 실력은 물론 솔직하고 냉철한 맛 평가, 야무지고 센스있는 면모와 골목 사장님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까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골목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백종원, 김성주와 호흡 맞춰 골목 사장님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장조사를 함께하는 등 성실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골목식당’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인선은 2021년 드라마와 영화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 먼저 카카오 TV ‘아직 낫서른’에서 주인공 서지원 역으로 분한다. 서지원은 각종 공모전에서 수십번 고배를 마시고 25세에 드디어 당선, 서른이 돼서야 안정적인 연재 작가로 자리 잡은 웹툰 작가. 정인선은 현실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처럼 정인선은 예능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작품에서는 시청자의 공감을 이끄는 연기로 대중과 만나 2021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인선이 2년 연속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이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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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