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워킹맘 인생 최대의 복덩이로 꼽히는 ‘이모님’을 둘러싼 놀라운 이야기로 육아와 일 사이에서 치여 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는 21일 방송될 ‘애로부부’는 너무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한 워킹맘이 보내온 사연을 바탕으로 한 애로드라마 ‘이모들의 사생활’을 선보인다. 잘 나가는 워킹맘인 주인공은 일 때문에 하나뿐인 딸과 남편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지만, 집안일과 아이 케어에서 모두 너무나 완벽한 이모님을 만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주인공은 문틈으로 이모님이 혼자 자신의 향수를 뿌려보는 모습을 목격한다. 심지어 이모님은 가족사진 속 아이 아빠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듯 쓰다듬으며 미소를 짓기도 해, 불길한 예감을 자아냈다. 스페셜 MC 서동주는 “향수는 그렇다고 쳐도 남의 남편 사진을 쓰다듬는 건 너무 이상하고 음흉해 보인다”며 조바심을 냈다.
이모님의 ‘정성과 오버 사이’에 있는 행동 또한 가족들에게 위화감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주인공의 남편은 “열심히 하시는 건 좋은데, 이모님이 내 팬티까지 다려주시는 건 좀...”이라며 아내에게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는 “나도 절대 못 하는 일인데, 이모님이 그렇게 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워?”라며 자신의 생활을 지탱해 주는 이모님의 편을 들었다.
이모님에게 뭔가 있는 것 같은 전개에 ‘애로부부’ MC 군단은 저마다 “애로드라마 특성상 의심이 가긴 가는데...”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MC 홍진경은 “아무리 그래도 이모님은 나이도 있으시고...앞으로의 전개가 파악이 안 된다”고 이모님을 의심하면서도 확신을 하지 못했고, 이에 이용진은 “이모님 촬영 분량이 여기까지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래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야기의 끝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파국이 기다리고 있었고, MC들은 경악 속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모들의 사생활’을 선보일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 21회는 오는 21일 월요일 오후 10시 채널A와 SKY에서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