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짝 만나길" 한지민, 할머니 생전 기도에 울다 웃은 사연 ('더 먹고 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2.20 15: 55

 한지민이 “손녀딸에게 좋은 짝을 보내 달라”는 할머니의 ‘생전 기도’ 파일을 공개하다가 울다 웃는 모습을 보인다.
20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7회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출연해 임지호-강호동-황제성과 산꼭대기 집에서 가슴 따뜻한 하루를 보낸다.
이날 그는 임지호 셰프가 정성스레 차려준 ‘칭찬 밥상’을 함께 나눠 먹은 뒤, 편안하게 가족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강호동이 “어딜 가든 인상 좋다는 말을 많이 듣지 않냐?”라고 묻자, 친어머니처럼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떠올리는 것.

한지민은 “사실 할머니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나셨다”며 “할머니를 위해 추석 때 차례상을 직접 차렸다”고 밝힌다. 이어 ‘한씨 집안의 막내 손녀딸’이라며 자신을 누구보다 아꼈던 할머니가 남긴 간절한 기도 메시지를 전하며, “슬픈데 웃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과 함께, ‘할머니 육성 기도’ 파일을 모두에게 들려준다.
강호동은 처음에는 손수건을 꺼내 눈시울을 훔치다가, 한지민 할머니의 화법(?)에 그만 ‘빵’ 터져 웃고 만다. 한지민을 울다 웃게 만든 할머니의 절절한 기도 음성은 ‘더 먹고 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한지민은 우연한 술자리에서 영화 ‘미쓰백’에 캐스팅된 비화를 털어놓는 등 반전 입담과 소탈한 매력을 분출시켜 ‘임강황 하우스’를 후끈하게 달군다. 
제작진은 “한지민이 ‘더 먹고 가’의 열성 팬으로, 이금희 편에서 나온 ‘연애할 때 땅콩을 까주지 말라’는 이야기부터 박중훈 편의 김장 에피소드까지 줄줄 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한지민의 반전 매력과 따스한 인간미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MBN ‘더 먹고 가’ 한지민 편은 20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MBN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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