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완성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크리스마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마스 콘서트 전, 멤버들이 다 함께 사부 정재형 집에 모였다. 정재형은 정마에로 변신하며 "조금 걱정되지만 장점은 흥이 좋다, 화 안 낼 것"이라 약속했다.
연습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은 배고프다고 했고, 정재형은 프랑스 가정식 집콕 레시피를 전수할 것이라했다.그라탱 도피누아, 배추 술찜, 치즈랑 잠봉, 사과 크램블로 디저트를 만들 것이라 하자, 모두 "비행기타고 프랑스 온 기분"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가운데, 갑자기 정재형은 "가스가 안 돼"라며 당황, 김동현이 이를 고치며 활약했다.
이어 정재형은 그라탱 감자 도피누아를 시작, 얇게 썬 감자의 물기를 키친 타올로 닦은 후, 오븍 그릇에 버터를 집중적으로 발라주라 했다. 이어 감자를 고르게 펴서 한층씩 쌓으며 중간중간 버터를 꼬집어 넣었다. 감자층 위엔 소금과 너트맥 가루를 넣으며 이를 반복했다.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응용 가능했다.
다음은 생크림7:우유3으로 마늘 한 개와 함께 끓이기 시작했다. 이어 감자 위에 생크림을 채에 거른 후 감자가 잠길 정도로 부었고, 오븐에 20분간 구워냈다.
모두 웃음 꽃이 핀 가운데, 신성록의 의자 등받이가 빠져버렸다. 멤버들은 정재형 눈치를 보며 당황, 직접 이를 수리할 것이라 했으나 정재형은 실성하며 정신이 혼미해진 듯 "너네 가라, 안 되겠다"며 한계에 도달해 폭소하게 했다.
그 사이, 프랑스식 가정식이 완성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맛과 멋을 모두 잡았다. 모두 "너무 맛있다"며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러면서 "이 집에 살고 싶다, 크리스마스 파티 기분"이라며 프랑스 가정식 풍경에 빠져들었다.
식사 후 정재형은 본인이 편곡한 악보 통합본을 공개하며 합주를 준비했다. 하지만 정재형은 "악보가 잘 안 보인다"며 이를 토스했고, 이승기가 대신 받으며 "클래식 편곡이 진짜 어렵다"며 감탄했다.
이어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의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편곡한 악보로 연습하기로 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란 곡을 선택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성탄연금이라 불리는 곡이었다. 무려 670억 수입을 들였다고.
모두 깜짝 놀란 가운데, 이승기가 솔로 1인 파트를 맡으며, 각각 화음파트를 나눠맡았다. 마에스트로 정재형의 손 끝에서 지휘가 이루어지면서 연습이 시작됐으나 각각 다른 화음을 맞추며 난장판이 됐다.
정재형의 인생에서도 최대 위기가 닥쳤다. 그는 "틀리는 이유, 바이브레이션과 힘이 들억기 때문,기교보다 정확한 음에 집중하라"면서 특단의 대책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음정을 맞출 수 있도록 하자 모두 "역시 정마에"라며 감탄했다.
정재형은 '다시'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빈소년 합창단처럼 생각하라"며 정마에식 반복훈련을 통해 점점 합창이 조화로워졌다. 정재형도 "희망이 보인다"며 기뻐했다.
장소를 이동해 콘서트 최종 리허설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이승기가 가사를 잊어버렸고 모두 긴장한 가운데
정재형은 리허설을 중단하며 "여기까지 온게 신기하다"며 긍정마에로 변신했다. 라스트 리허설 속에서 실수가 연속으로 이어졌음에도 모두에게 "믿는다, 다시 가겠다"며 무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그래서일까 최선으로 단원들을 이끌었고 음악계 족집계 정마에스트로 답게 1대1 족집게 지도를 이끌었다. 한 명 한 명씩 세심하게 케어하는 배려도 보였다. 점점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었다.
모두 만족스러운 연습을 한 가운데, 정재형은 "연말이 가기 전에 이런 음악회를 열었으면 했다"며 본격적으로 캐럴 메들리로 크리스마스 음악회 콘서트를 멋지게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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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