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걸크러쉬+인간美 다 갖춘 '성장형 캐릭터' 좋은 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2.21 08: 37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이 성장형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과거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한 도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하나는 부모님의 회사를 강제로 빼앗고 궁지로 몰아넣어 결국 죽음까지 이르게 한 자신의 삼촌 송만호(김광식 분)이 악귀로 변해 또 다시 살인하려는 것을 탐지, 카운터 동료들과 함께 현장으로 가 삼촌이자 악귀인 송만호를 스스로 처단한다.

이후 국수집으로 돌아온 도하나는 동생과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음식인 계란 프라이를 먹으며 과거 행복했던 시간을 다시 떠올리고, 그리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과거를 감추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도하나가 카운터 동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트라우마처럼 자리 잡은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이처럼 상처를 이겨내고 한층 더 성장한 도하나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김세정은 조금씩 성장하는 도하나라는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동료를 위하는 도하나가 동료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한 눈빛과 눈물 연기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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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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