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단장 “르메이휴 재계약이 최우선, 하지만 선발진 보강도 중요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21 11: 10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이번 오프시즌 목표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한국시간) “DJ 르메이휴와의 재계약은 여전히 양키스의 1순위 목표이지만 선발진 보강 역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캐시먼 단장은 양키스가 루이스 세베리노, 도밍고 헤르만, 데이비 가르시아, 조던 몽고메리 등 젊은 투수들을 보유했지만 베테랑 선발투수 영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캐시먼 단장은 “최소한의 대비책은 준비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나는 확실하게 이닝을 맡길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가서 허둥대는 상황을 겪고 싶지는 않다. 선발진이 고전하면 결국 불펜진에도 악영향을 준다”라며 선발투수 보강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지난해 겨울 에이스 게릿 콜을 9년 3억 34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콜은 올해 12경기(73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현재 양키스 선발진에서 확실히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콜이 유일하다.
세베리노와 헤르만은 좋은 성적을 거뒀던 투수들이지만 각각 토미 존 수술과 가정폭력징계로 인해 올해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MLB.com은 “세베리노와 헤르만 모두 과거 보여줬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콜이 유일하게 확실한 선발투수로 보이는 가운데 양키스는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과 재계약하거나 제이크 오도리지, 호세 퀸타나, 아담 웨인라이트 등 ‘2티어’ 베테랑 선발투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먼 단장은 “선발투수 보강을 빨리 할 수 있다면 좋다”면서도 “하지만 시즌 시작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불확실한 투수들을 검증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서 급하게 선발투수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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