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KBS2 ‘트롯 전국체전(연출 이태헌)’ 3회 무대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민수현이 팬클럽과 가족은 물론 무명시절 동고동락한 임영웅과 그 팬클럽 '영웅시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수현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간절히 노래했고 많이 떨렸습니다, 그 결과 팔도 올스타라는 감격스러운 성과를 받았습니다. 항상 감사한 민낯 식구들, 가족들 너무 감사합니다. 영웅이형과 영웅시대 여러분들의 응원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저희 충청팀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충청 멘토님들 지도에 감사하며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충청팀에 대한 애정의 글도 전했다.
이는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이 '홍랑'을 열창하며 "민수현이라는 친구가 있다"며 "'미스터트롯' 나왔다가 떨어졌다"고 소개해준것에 대한 감사를 전달한 것이다. 당시 임영웅의 무대를 본 영탁은 "민수현은 현역부A였다"고 덧붙였고 이후 임영웅이 부른 '홍랑'과 민수현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한편 ‘가요무대’ 출연만 약 40번이라는 화려한 이력의 민수현은 지난 19일‘트롯 전국체전’ 3회 방송에서 “정통 트로트 무대가 거의 없더라고요. 트로트하면 정통이라 생각합니다. 7년 동안 갈고닦은 민수현의 정통 트로트를 보여주겠습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 무대를 펼친 민수현은 그윽한 눈빛은 기본, 구성진 정통 트로트 창법으로 모두를 매료시켜 기립박수를 받았고, 경기 감독 김수희는 “트로트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8도 올스타로 충청 지역 대표 선수가 된 민수현의 활약이 이어질 KBS2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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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롯 전국체전' 방송 캡처,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