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이태석 재단, 국제협력 우수사례로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초대..."남다른 행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2.21 10: 14

 (사)이태석 재단이 남다른 행보를 인정받았다.
(사)이태석재단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 국제협력 우수사례로 초대받아 우수사례발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주최하고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책연구소 등 70개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로 국제협력의 성과를 알리고 공공외교에서 나아가야 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었다.

이 같은 사실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구수환 감독은 당일 발표해서 공공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해외 원조사업은 이태석 신부님의 사례에서 보듯 국민과 정부가 협력하는 형태가 돼야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사)이태석 재단은 남다른 행보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수환 감독이 이태영 신부의 선종 이후 2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재단'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의미 깊은 행보를 보여왔다.
영화 '부활'을 통해 섬김(서번트)의 삶이 대중들의 삶속에 퍼져나가도록 한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에 무방비로 노출된 남수단의 주민을 위해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보내며 이태석 신부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의대생 제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
외교 관계를 맺었지만 대사관이 없는 남수단에서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든든히 수행했고, 그 결과 이태석 신부의 삶이 남수단 교과서에 실리는 결과와 함께 외국인 최초로 대통령훈장이 추서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사)이태석재단은 효산의료재단 샘병원과 남수단 의료진, 그리고 의과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내년부터는 의대생들을 초청해 연수까지 진행할 예정이라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고, 나아가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태석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은 영화 '부활'을 통해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재조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태석 신부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여성리더들의 모임인 국제존타클럽, 여성문화포럼 WIN, 국회의원과 시민들의 모임인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에서도 후원금을 보내거나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 (사)이태석 재단의 활동은 더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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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석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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